프랑스, 일드프랑스, 베르사유,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Versailles, Île-de-France, France

2020-01

 

부르봉 왕조의 궁전. 루이 14세. 바로크. 화장실 없던 곳.

태양왕 루이 14세 동상이 맞이한다
잔 다르크 / 루이 어쩌구
베르사유 궁전은 넓은 정원으로 유명하다. 몰랐던 사실은 궁전 입장권은 궁전 건물 안을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이라는 것이고, 야외의 정원은 그냥 공원처럼 모두에게 개방된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조깅하는 사람들을 보고 혼란에 빠졌었다.
사랑의 신전(Temple de l'Amour)

 

왕비의 집(Maison de la Reine). 궁전 정원에 있는 별장 같은 곳.

겨울이라 정원에 사람도 적고 분위기가 우중충했다. 겨울은 피해서 가는게 나았을 수도 있다.

사실 내부의 호화로움은 루브르 박물관에도 재현되어 있다. (루브르에 갈 거라면) 굳이 입장권을 사서 내부에 꼭 들어가 볼 필요까지는 없을지도? 어차피 외부의 정원은 무료 개방이다.

포르투갈, 포르투 현, 포르투

Porto, Porto, Portugal

2022-08

<인스타에서 긁어온 글 - 인제에서의 군생활을 추억하며 여행 중 갑자기 씀>

 

인제에서의 지난 2년은 꽤 행복한 편이었다.
그럴만했던 것이, 어디에나 나만의 독립된 공간이 있었다. 숙소에서도, xx에서도... 운이 좋았다.
특히, 스피커로 기분에 맞는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은 군인으로서 꿈꾸기 어려운 행운이었다.

하지만 한 곳에 틀어박혀 사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이라도 내고자 유튜브로 다양한 나라의 노래를 들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브라질의 'Bossa Nova'라는 장르에 꽂혔다(정확히는 Baila Nova라는 유튜버에게). 가사는 이해할 수 없지만, 보사노바와 함께 카누 커피 한잔 마실 때는 마치 내가 상파울루의 한 카페에서 느긋하게 쉬는 기분이 들었다. 보사노바를 들으며 인제의 긴 시간을 넘었다.

그러다 오늘... 포르투에서 보사노바를 마주쳤다!

원곡은 조빙(Jobim)의 Águas de Março 이다. 이 노래를 얼마나 돌려 봤는지.

 

이름모를 그대들에게 감사를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Baila Nova의 같은 곡 - Águas de Março(Water of March)이다.

 

덤: 가장 좋아하는 곡 - Garota de Ipanema(Girl from Ipa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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