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마라케시
Marrakech, Morocco
مراكش
2019-02

 


마라케시! 모로코라는 국명이 유래한 도시이자 모로코 여행의 핵심 도시다.
사막 한복판에 있어서 여행자들이 기대하는 모로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멀리 보이는 눈덮인 아틀라스 산맥은 이곳이 다른 사하라 사막이 아니라 모로코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곳을 모로코 여행의 첫 도시로 정한 이유는,

첫째, 마라케시에서 출발해서 동쪽 메르주가(Merzouga)의 사하라 사막까지 갔다가 페스(Fes)로 향하는 2박 3일 사막 투어를 하기 위해서였고,

둘째, 탕헤르(Tangier)에서 스페인으로 배를 타고 모로코를 떠나기 위해서였다.

2박 3일 투어는 중간 동선 상의 여러 여행지를 지난다. 투어는 시장 인근에서 협상으로 예약해야 했는데 이게 은근히 골치아팠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는다.

마라케시 메나라 공항. 2026 월드컵이나 각종 클럽월드컵에 지속적으로 비딩(개최 신청)한 나라 답게 공항이 깔끔했다. 첫인상이 좋다.
밤에 도착한 자마 엘 프나 시장. 간판에는 서사하라까지 포함된 모로코의 영토가 그려져있다.
숙소 옥상 테라스에서 조식 먹으며 찍은 아틀라스 산맥. 이곳이 모로코라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자마 엘 프나 시장
오렌지를 많이 팔기도 하고
이렇게 갈아 주기도 하는데 정말 맛있다
마조렐 정원-입 생 로랑 맨션. 입생로랑과 관련있는 곳.
입생로랑 전시
아틀라스 산맥!
모로코 전통 음식이라는 타진(왼쪽), 쿠스쿠스(오른쪽)이다. 엄청 맛있진 않지만 먹을만해서 이후 다른 나라들에서도 몇 번 먹은 적이 있다.
엘 바디-크시발 나스 궁전 / 이곳은 황새로 유명하다. 숨은 황새 둥지를 찾아보자.
엄청 커서 왜 서구권에서는 황새가 애를 물어다 준다는지 알 것도 같았다.
위풍당당 황새
궁전은 여기까지
모로코 잼민이들
Ecole이 적힌 걸로 보아 학교인데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이곳 학교들은 대부분 외부에서 안 보이게 설계되어 있는 것 같다.
향신료 가게
멀리서도 보이는 코우토우비아 모스크
펄-럭

이후 마라케시를 떠나 2박 3일 사하라 사막 투어를 떠난다.

아이트벤하두(Aït Benhaddou) - 모로코의 사막 요새 마을

 

모로코, 아이트 벤하두
Aït Benhaddou, Morocco
ⴰⵢⵜ ⴱⴻⵏⵃⴰⴷⴷⵓ, (베르베르어)
آيت بن حدّو (아랍어)
2019-02

 


마라케시(Marrakech)에서 출발한 2박 3일 사막 투어의 첫 목적지, 아이트 벤하두. 이쪽 지명은 이름이 어렵다.
사하라 특유의 흙으로 된 집들로 이루어진 요새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차량 투어 중 정차해서 요새의 정상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마라케시에서 출발한 지 몇 시간이 지나, 아틀라스 산맥을 넘는다
아틀라스 산맥의 정상부에는 눈이 덮여 있다. 아프리카에서 보는 눈이라니!
아이트 벤 하두에 정차하며 강 건너 요새에 다녀올 시간을 준다
정말 전형적인 사막 마을이다. 마치 영화에 나올 것만 같은데 실제로 여러 영화에 나왔댄다. 글래디에이터, 미이라, 페르시아의 왕자, 왕자의 게임 등등..
왔으니까 한컷
기념품샵의 야옹이들
요새를 천천히 오른다
정상부에 도착했다
정상부에서 아래를 내려다본다
우리가 건넜던 말라버린 강이 보인다

아이트 벤하두는 여기서 끝. 다음 목적지는 와르자자트(Ouarzazate)였다.

남아프리카, 웨스턴 케이프 주, 케이프타운, 볼더스 비치
Boulders Beach, Cape Town, Western Cape, South Africa

2022-08

 

펭귄은 남극 말고 다른 곳에도 살아!

우버 타고 희망봉에서 케이프타운 돌아오는 길에 들렀어!
케이프타운은 남반구에 지중해성 기후라 8월엔 쌀쌀하고 비가 많이 와!

 

이집트, 남 시나이 주, 타바
Taba, South Sinai, Egypt
2020-01

 

 

이집트 다합(Dahab)에서 요르단 아카바(Aqaba)로 향하는 길
요르단에 가려면 중간에 길을 가로막고 있는 이스라엘을 통과해야 한다.
타바는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집트의 국경도시다.

다합을 떠나는 버스에 탔다(85파운드)
창밖 너머로 거친 바위산이 보인다
앞에선 조수가 담배를 열심히 피운다. 간접흡연도 공짜라고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버려진 무언가를 지나
작고 예쁜 만이 있다. 누구를 위한 해변일까? (나중에 보호구역인 '피루드 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쁜 성도 보였는데 이것도 나중에 살라흐 앗 딘 성채라고 알게 됐다. 참고로 건너편에 계속 보이는 육지는 사우디아라비아 영토다.
거의 다 왔다. 재밌는 사진인게, 여기는 이집트고, 왼쪽 부분에 보이는 흰색 점들은 이스라엘 에일라트, 중앙 부분에 가장 멀리 보이는 흰 도시는 요르단의 아카바, 그리고 사진 오른쪽 부분의 산맥은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다.
막상 마을 사진을 못 찍었다. 그다지 크지는 않았다.
이집트를 떠나며. 왼쪽 산 위로 울타리가 인상적이다.
이집트는 출국세 15파운드가 있다!(2020년 기준) 나는 블로그에서 2파운드로 알고 갔는데 잔돈이 안 남았더라면 좀 귀찮아질 뻔 했다. 사진은 출국세를 냈다는 증표 같은 것..
여기를 지나면 이집트가 끝난다
이스라엘로 향하는 무인지대
이스라엘 쪽은 꽤 현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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