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 시드니, 시드니 쇼그라운드 스타디움

Sydney Showground Stadium, Sydney, New South Wales, Australia

2018-06

 

오스트레일리안 풋볼 직관
2018 도요타 AFL 프리미어십 15R
그레이터 웨스턴 시드니 자이언츠(Greater Western Sydney Giants) 95-84 호손 풋볼 클럽(Hawthorn Football Club)
@Sydney Showground Stadium

푸티(Footy), 호주식 축구, 호식축구, 오스트레일리안 풋볼(Australian Football), 오지 풋볼(Ausie Football), 오지 룰(Aussie Rule)...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 전통의 스포츠가 있다. 대략 미국엔 미식축구가 있고, 영국엔 럭비가 있듯이, 호주엔 호식축구가 있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여기선 나름의 인기가 있다.

(굳이 족보를 따지자면 축구와 럭비의 형제이자 미식축구의 사촌뻘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일단 스포츠면 보러 가는 나에겐 꽤 재미있는 기회일 것 같아서 보러 갔다. 티켓 가격은 호주 달러(AUD)로 30달러 정도였다.

경기장은 원형이고 아주 넓게 생겼다. 미식축구처럼 양쪽에 높은 골대가 있는데 기둥이 여러개이다.
솔직히 이때는 규칙을 읽고 가서 나름 흥미롭게 봤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난다.

 

그래도 나름 서포터즈도 있었다. 원정팀 호손의 서포터즈다.
일단 공을 찬다는 점에서는 풋볼(Football)이 맞다.

대충 경기 진행 분위기는 이렇다

관중은 주로 백인 위주다.
하프타임엔 어린이 운동회가 열렸다.
하프타임 풍경도 뭐 다른 풋볼과 엇비슷하다
왔으니까 한컷
홈팀 웨스턴 시드니 자이언츠의 서포터즈

 

스로인을 경기를 재개하는 방식이 독특했다. 뒤돌아서 공을 뒤편으로 부케 던지듯 던져야 한다.

겨울인데 밤에 한참 바깥에 있어 추웠던 게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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