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이 아주 짧았던 토론토 방문이었다. 사실상 버스 환승을 위해 방문한 건데 그 사이에 토론토 시내 구경을 낑겨넣은 셈이다. 아쉽게도 비가 왔고 짐이 많아서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당초 가기로 목표했던 '하키 명예의 전당(Hockey Hall of Fame)'에는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갈 수 있었다.
하키 명예의 전당은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기(National Sports)인 아이스하키 관련 박물관이자 체험관이다. 미국, 캐나다를 모두 통틀어 단 1곳, 캐나다의 최대도시인 이곳 토론토에만 있는 의미있는 장소다. 입장료는 당시 기준 캐나다 달러로 18달러(1만 5천원)였다. 아이스하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족히 2~3시간은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토론토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오래 둘러보지는 못해 아쉽다. 2~3시간 있을 수 있었는데 1시간 20분 정도만 둘러보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