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

LA Memorial Coliseum, Los Angeles, California, United States

2017-10

 

미국 대학 풋볼(미식축구) PAC-12 직관

USC Trojans 28-27 Utah Utes

@LA Memorial Coliseum

Attendance: 72,382

 

USC Trojans는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남가주대학교)의 미식축구 팀,

Utah Utes[유츠]는 University of Utah(유타 대학교)의 미식축구 팀이다.

 

몇 가지 사실들

1. 대학 경기임에도 관중이 72,382명이 왔다.

2. 내가 구한 티켓 가격은 정확히 36.5달러였다. 

3. 경기는 USC가 극적으로 이겼다. 종료 직전 USC가 6점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고, 유타가 터치다운(5점)을 했다. 킥(1점)을 해서 동점을 만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의외로 유타는 패싱(성공시 2점)을 해서 역전을 하려 했고, USC가 이를 막아내며 극적으로 승리를 지켰다.

 

경기 시작 전 pregame에서 멀리서 온 유타 응원단이 행진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 웅장하다. 1932, 1984 하계 올림픽의 주경기장이자, 2028 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 예정된 곳! 미국 역사기념물에도 지정되어 있다.
경기 전부터 화려한 공연이 열린다.
선수 입장!
10년전 USC 대학의 다른 운동부(여자축구부)가 우승한걸 기념하는 전광판. 별에 별 걸 다 챙겨준다.
7만 관중 엄청나다
동시간대에 LA에서 LA 다저스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있었다. 이를 가끔씩 전광판에 틀어주는 신기한 모습이었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장면.
사람들의 시선이 가끔씩 전광판의 야구로 빼앗긴다.
주, 야간 파노라마
경기 막판 위기를 맞이한 트로잔스

 

미국 경기장 특유의 아나운서 발성이 곁들여진 이 분위기가 좋다. 이 영상에서 쌀쌀한 공기가 느껴진다면 당신은 캘리포니아에 가 본 사람... 

나름 올림픽 주경기장이라고, 성화와 모가지 없는 동상도 있다

미국에서 미식축구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꼭 NFL뿐 아니라 대학풋볼도 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티켓값도 싸고, 인기도 많다. 그리고 NFL은 주로 일요일에 하고 대학풋볼은 토요일에 하기 때문에 일정도 겹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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