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
Signal Iduna Park, Dortmund, Nordrhein-Westfalen, Germany/Deutschland
2019-02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호펜하임 간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보러 가는 길!

도르트문트는 홈 경기 평균 관중 세계 1위이자, 가장 열정적이고 거대한 서포터즈를 보유한 팀이다.

그래서 학생 때부터 꼭 한번은 도르트문트의 홈 경기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Signal Iduna Park)에 가 보고 싶었다.

 

신호등 모양으로 서 있는 독일 남자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 경기장,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 벌써부터 맥주를 마시는 독일 아저씨가 있다
경기장 입장! 8만 관중석이 웅장하다
세계 최고의 서포터즈인 도르트문트 홈 서포터즈 옆에 앉았다
광각 카메라로 땡기면 이렇다

You'll Never Walk Alone을 열창하는 도르트문트 팬들

아나운서의 선수 소개에 구호를 외치며 호응하는 팬들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3-0으로 리드하다가 종료 가까이 되어 3-3으로 따라잡히며 끝났다. 지금은 맨유로 간 제이든 산초가 잘했던 게 기억난다.

 

하프타임에 맥주를 배출하는 독일 아저씨들...
그리고 장차 아저씨가 될 꼬마가 이를 인상깊게 바라보고 있다
전 세계 평균관중 1위. 항상 같은 수의 관중이 온다. 81,365명!
간접흡연은 힘들었지만 ㅎㅎ

경기 끝나고 구단 샵 구경. 예전에 떠난 카가와 신지의 굿즈를 여전히 팔고 있었다
상품이 다양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가장 이색적이었던 아이템...
상품 구경도 하다가, FIFA 게임 체험도 한참 하다가 보니 날이 저물어 있었다
도르트문트 안녕!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도르트문트
Dortmund, Nordrhein-Westfalen, Germany/Deutschland
2019-02

 

 

오로지 축구 때문에 방문한 도르트문트

독일에서 가장 뜨거운 열기의 경기장, 지그날 이두나 파크가 있는 도시!

학생 때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었다.

 

독일의 축구팬이라면 일생에 한번은 도르트문트를 찾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독일 축구 협회는 중소규모에 불과한 이 도시에 자국의 축구 박물관을 지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기를 보러가기 전, 축구 박물관에 들러보기로 했다.

입장료 12유로.

 

독일 축구 박물관. 꽤 최근에 지어져서 깔끔했다

 

1954년 세계대전 직후 치러진 스위스 월드컵에서, 패전국 독일은 기적적으로 우승한다. 당시 결승전에서 사용된 공인구.
독일은 페렌츠 푸스카스가 명성을 날리던 당시 최강팀 헝가리를 기적적으로 꺾고 우승한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9-0으로 이긴 그 '매직 마자르' 헝가리 맞다.
역사적인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한 앙케이트. 흥미로웠다.

 

세계대전 당시 영국이 만든 참호(trench) 축구 보드게임
2차대전 홀로코스트로 희생된 독일 축구선수들의 명부

 

그중 한 선수를 클로즈업했다

 

박물관의 분위기는 대체로 깔끔하면서도 어두웠다. 독일 답게.
서독 vs 동독 간의 경기 중계방송을 당시 양국의 해설을 비교하며 들을 수 있다.
동독에서 만들어진, 서독 인기 클럽들의 짝퉁 굿즈들. (좌: 바이에른 뮌헨, 우: 헤르타 베를린)

 

2014 월드컵의 문어!
2014년의 '그 경기'. 세계 최강 브라질의 참패에 나도 충격받았었지.
바이시클킥(오버헤드킥) 모양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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