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보 주, 몽트뢰

Montreux, Vaud, Swizerland/Suisse

2020-01

 

스위스 서부의 프랑스어권(레만 호수 권역의 도시)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도시, Montreux 방문기이다.

독일어까지는 발음이 쉬웠는데 프랑스어권 도시라 그런지 발음이 낯설다. 대충 마지막 x는 발음 안하는 것 같다.

같은 나라임에도 권역에 따라 쓰는 언어가 완전히 다르다는 게 신기하다.

 

몽트뢰에서 갈만한 여행지는 중세시대 성인 시옹 성(Château de Chillon),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동상 정도가 있다. 한국에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스위스에 체류할 적에 살던 곳이라고 한다.

스위스 패스로 기차를 타고 몽트뢰 역에 도착했다.
역과 마을은 한적하다
레만 호수를 배경으로. 레만 호수 권역의 도시들을 많이 가게 된다. 제네바, 니옹, 로잔, 브베, 몽트뢰... 그리고 건너편 프랑스의 에비앙까지.
정어리 떼!
프레디 머큐리 동상이다. 이때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안 봤을 때여서 잘 모르고 갔다.
거위가 때때로 머리를 박으며 놀고 있다
심슨 패밀리
몽트뢰의 시옹 성 인근에 도착하니 레만 호수 연안의 몽트뢰가 한눈에 보인다.
몽트뢰 최고의 랜드마크 시옹 성!
시옹 성은 어릴적 동경하던 멋진 중세 성답게 다리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스위스 패스로 무료로 추가요금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안에는 한국어 가이드북도 있었다.
레만 호수의 풍경이 살짝살짝 보인다
성의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옆 마을 브베(Vevey)였다.

브베(Vevey) - 스위스의 찰리 채플린, 네슬레, 대형 포크(fork) 마을

 

브베(Vevey) - 스위스의 찰리 채플린, 네슬레, 대형 포크(fork) 마을

스위스, 보 주, 브베 Vevey, Vaud, Switzerland/Suisse 2020-01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레만 호수 권역(보 주)에 들어오면서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으로 진입했다. 브베는 레만 호수 북안의 작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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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보 주, 브베
Vevey, Vaud, Switzerland/Suisse
2020-01

레만 호수 권역(보 주)에 들어오면서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으로 진입했다.

브베는 레만 호수 북안의 작은 마을인데 의외의 인지도가 있다.

 

1. 미국에서 초기 영화계를 이끈, 영국의 전설적 영화 감독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미국의 광신적 반공주의인 매카시즘에 지쳐 미국을 떠난 1953년부터 작고한 해인 1977년까지 꽤 오래 머물렀다. 

2. 네스퀵으로 유명한 식품회사 네슬레(Nestlé)의 본사가 있다.

3. 네슬레에서 만든 대형 포크 조형물이 있다.

 

우리는 스위스 패스도 있고 여유도 있고 해서 그냥 잠시 들러봤다.

 

마을 풍경. 저 멀리 레만 호와 눈 덮인 산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레만 호 위의 대형 포크(fork). 호수 건너편, 거의 포크를 경계로 스위스(왼쪽)와 프랑스(오른쪽)이 나뉜다.
친구와 컨셉샷
찰리 채플린 마을답게 그의 동상이 우리를 맞이한다
찰리 채플린이 살던 집 겸 박물관. 스위스 패스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고 버스로 찾아갔는데 안된대서 그냥 포기하고 떠났다. 입장료가 비쌌고 기회비용은 컸다.

프랑스, 일드프랑스, 베르사유,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Versailles, Île-de-France, France

2020-01

 

부르봉 왕조의 궁전. 루이 14세. 바로크. 화장실 없던 곳.

태양왕 루이 14세 동상이 맞이한다
잔 다르크 / 루이 어쩌구
베르사유 궁전은 넓은 정원으로 유명하다. 몰랐던 사실은 궁전 입장권은 궁전 건물 안을 들어가기 위한 입장권이라는 것이고, 야외의 정원은 그냥 공원처럼 모두에게 개방된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조깅하는 사람들을 보고 혼란에 빠졌었다.
사랑의 신전(Temple de l'Amour)

 

왕비의 집(Maison de la Reine). 궁전 정원에 있는 별장 같은 곳.

겨울이라 정원에 사람도 적고 분위기가 우중충했다. 겨울은 피해서 가는게 나았을 수도 있다.

사실 내부의 호화로움은 루브르 박물관에도 재현되어 있다. (루브르에 갈 거라면) 굳이 입장권을 사서 내부에 꼭 들어가 볼 필요까지는 없을지도? 어차피 외부의 정원은 무료 개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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