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 주/애리조나 주, 후버 댐

Hoover Dam, Nevada/Arizona, United States

2017-10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투어 중 방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1935년 완공된 당시 세계 최대의 댐

어릴적 즐겨 하던 게임인 GTA SA에도 나온다

 

후버 댐과 그 아래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은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의 경계를 이룬다.
후버 댐이 만들어지며 생겨난 인공 호수인 미드 호수(Lake Mead)
사진이 흔들렸는데... 동쪽의 애리조나 주는 서쪽의 네바다 주보다 시간이 1시간 빠르다. 근데 서머타임 기간에는 애리조나 주가 미국 치고는 상당히 예외적으로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두 주의 시간이 같아진다.

 

후버 댐 전경
척박한 사막의 호수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GOAT 주의
가까이 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사실 후버 댐에 굳이 들르지 않는다면, 위의 고속도로 대교를 이용해 빠르게 콜로라도 강을 건너갈 수 있다

 

이제 그랜드 캐니언을 향해서!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Grand Canyon Village) - 죽기 전에 또 봐야 할 웅장함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Grand Canyon Village) - 죽기 전에 또 봐야 할 웅장함

미국,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 Grand Canyon Village, Arizona, United States 2017-10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그랜드 캐니언의 남쪽, 사우스 림(South Rim)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투어로

pins1.tistory.com

 

일본, 효고 현, 히메지
Himeji, Hyogo Prefecture, Japan
日本, 兵庫県, 姫路
2015-02

 

히메지 역
세계문화유산 국보 히메지성 안내도

 

미국, 애리조나 주,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
Grand Canyon Village, Arizona, United States

2017-10

 


그랜드 캐니언의 남쪽, 사우스 림(South Rim)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투어로 당일치기 여행(가장 쉬운 방법)

현지 투어를 인터넷으로 예약하였음

코스는 라스베이거스 - 후버 댐(Hoover Dam) - 그랜드 캐니언 빌리지(3시간 자유시간) - 라스베이거스

3시간이면 충분했던 것 같다. 다음에 가게 되면 차를 가지고 와서 협곡 아래 콜로라도 강 까지 트레일을 따라 내려가보고 싶다. 

애리조나의 황량한 길을 달려
더욱 황량해지고
Route 66 상의 어딘가의 기념품샵에 정차했는데 졸던 중에 내린거라 별 기억이 없다
국립공원이라 입장료를 받는다.
여기까지 다니는 기차도 있나보다. 아마 관광열차일 것 같다.
Keep Wildlife Wild
Hello Wildlife
오른쪽 아래가 강... 거대하다
저 멀리 틈새로 콜로라도 강(Colorado River)이 보인다. 이 거대한 협곡은 저 강 하나가 만든 것이다.
야바파이 지질학 박물관. 협곡 모형.
사우스 림 산책로

 

인생이 지겨운 사람은 어디에나 있는 법일까

 

사실 사우스 림 자체가 엄청 넓어서 이정도로 사람이 많진 않다. 여긴 사진찍기 좋은 스팟.
빛이 바뀌었다
파노라마

 

 

우루과이, 말도나도 주, 푼타 델 에스테
Punta del Este, Maldonado, Uruguay

2018-02

 

 

한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나라는?

 

다들 언젠가 정답이 우루과이라는 사실을 접했을 것이다. 더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우루과이 앞바다가 한국의 대척점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이번 도시는 바로 그 우루과이 앞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 휴양 도시이자,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도시 푼타 델 에스테이다. 서울에서 19,673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지구 반바퀴는 연역적으로 20,000km이니 서울과 푼타 델 에스테는 정말 거의 반대편에 위치한 셈이다.

그래서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우리 발 밑에, 거꾸로 뒤집혀서 사는 사람들의 도시에 관한 이야기이다.

-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Montevideo)에서 동쪽으로 차로 2시간 15분 거리에 있다.
- 몬테비데오도 해변이 있는 바다 도시지만 푼타 델 에스테가 휴양지로 유명하다.
- 1986년 한국 농민들을 울린 회담, '우루과이 라운드(Uruguay Round)'가 열린 도시다. 우루과이 라운드의 결과로 세계무역기구(WTO)가 창설되었다.
- '남쪽의 모나코', '대서양의 진주', 남아메리카의 마이애미' 등의 별명이 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버스 터미널
왕복 버스표를 한번에 다 구매할 수 있다.
2시간 15분을 달려 도착한, 푼타 델 에스테 모습
우리 집에서 물리적으로 가장 먼 곳에 있는 맥도날드인 셈이다
우루과이 국기와 저 멀리 푼타 델 에스테의 상징인 손가락 동상이 보인다
푼타의 상징 손가락 동상
대서양의 진주라 불리는 도시의 해변
우루과이는 마리화나(가운데 나뭇잎) 합법 국가다
I Love PE여서 살까 했지...
미쳐버린 사장님은 지구 반대편에도 있었다
돌아가기 위해 푼타 터미널에 왔다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Belgium
Bruxelles, Belgique
Brussel, België
2019-01

 

룩셈부르크(Luxembourg)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으로 가던 중 들른,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브뤼셀은 유럽연합(EU) 본부가 위치할 정도로 유럽의 한 가운데에 있어서, 서유럽 교통의 중심 중 하나다.

그랑 플라스(Grand-Place)에 밤에 도착했다
별 거 없기로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 엄청 작다.
아침에 일찍 길을 나선다.
그랑 플라스의 아침 풍경
브뤼셀 중앙역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Cathédrale Saints-Michel-et-Gudule)
성당 중간 벽에 걸린 파이프 오르간이 엄청나다
Place Royale.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 미술관에 가기 위해 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초현실주의 작가다. 한 그림 안에 낮과 밤이 모두 있다.
데페이즈망(dépaysement): 우리의 주변에 있는 대상들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그것과는 전혀 다른 요소들을 작품안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일상적인 관계에 놓인 사물과는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는 초현실주의의 방식이다. - 위키피디아

 

The Search for the Truth, 1963
와플 팔길래... 벨기에니깐...
로테르담으로 갈 시간이다
네덜란드로 향하는 국경선 인근. 평평하다.
네덜란드에 가까워졌음을 느끼며

 

미국, 뉴욕 주, 뉴욕
New York, New York, United States
2017-02

뉴욕 맨해튼(Manhattan) 최남단인 에서 뉴욕의 5개 보로(borough) 중 하나인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를 다녀올 수 있는 대중교통 페리가 있다. 페리 요금은 (2023년 현재에도) 무료인데, 페리를 타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아일랜드(Liberty Island)에 꽤 가깝게 접근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스태튼 아일랜드 방문 계획이 없어도 페리를 타기 위해 모인다.

(이것만으로는 감질나서 5년 뒤인 2022년에는 리버티 아일랜드에 직접 방문했다.)

 

맨해튼 최남단에서, 남서쪽의 스태튼 아일랜드 최북단까지

South Ferry 역에서 지하철을 내리면 바로 페리 터미널이 나온다
요금은 없지만 검표 체계를 미리 만들어 둔 것 같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시간표. 엄청 자주 다닌다. 스태튼 아일랜드에 내리자마자 배에서 내려서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타는 '찍턴'도 가능하다.
배가 엄청 크다
내부 선실은 이렇게 생겼다. 바깥으로 나가 구경할 수도 있다.
맨해튼 남부. 가장 높은 세계무역타워센터(WTC)가 보인다.
해 지는 시각에 맞춰 가면 이런 풍경도 볼 수 있다
이때는 가까이 가기만 했지만, 5년 후 실제로 가게 된다
스태튼 아일랜드의 풍경. 뉴욕에서 가장 존재감 없는 보로(자치구)
나름 뉴욕도 항구도시인지라 이런 대형 선박도 보인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을 벗어나지 않고, 바로 돌아오는 배에 탔다(일명 찍턴)
다시 맨해튼으로. 그새 야경이 시작됐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

미국, 뉴욕 주,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Manhattan, New York, New York, United States

2017-02

 

 

Jacqueline Kennedy Onassis Reservoir
썰매 타는 아이들
Bethesda Fountain
Bethesda Terrace
신비한 동물 사전 영화에 나온..!

 

남아프리카, 웨스턴 케이프 주, 케이프타운, 볼더스 비치
Boulders Beach, Cape Town, Western Cape, South Africa

2022-08

 

펭귄은 남극 말고 다른 곳에도 살아!

우버 타고 희망봉에서 케이프타운 돌아오는 길에 들렀어!
케이프타운은 남반구에 지중해성 기후라 8월엔 쌀쌀하고 비가 많이 와!

 

우크라이나, 키이우
Kyiv, Ukraine
Київ, Україна
2019-01

 

성 소피아 대성당 (Saint Sophia Cathedral, Софійський собор)

- 키이우의 필수 방문지인 정교회 성당.

-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다.

사진만 봐도 춥다
눈이 미끄러워서 한번 넘어졌다 흑흑
높은 종탑에 오르다가 중간에 춥고 계단이 미끄럽고 무서워서 포기했다. 끝까지 올라갈 수 있긴 한데 주변에 사람도 없고 생각보다 엄청 쫄렸다.
종탑에 적당히 올라가서 찍은 성 소피아 대성당 전경
종탑에서 찍은 성당 앞 광장

키이우 페체르스크 수도원 (Kyiv Pechersk Lavra, Києво-Печерська лавра)

- 키이우 중심부의 주변에 있는 거대한 수도원 단지를 가리키며, 줄여서 Lavra라고도 한다.

-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기도하는 어르신
낡은 정문을 지나
얼어붙은 계란을 지나
멋진 성당에 도달했다. 사실 엄청 많다. 내부 지하 통로에 들어가 성인의 유해를 볼 수 있는 곳들도 있었다(사진 촬영 불가).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다.
작은 기도실
Lavra 수도원 단지. 엄청 거대하다.
아멘

 

우크라이나, 키이우, 성 미하일 황금 돔 수도원
St. Michael's Golden-Domed Monastery, Kyiv, Ukraine
Михайлівський золотоверхий монастир, Київ, Україна
2019-01

 

2023년 2월 20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만났다. 이때 우크라이나 어딘가에서 러시아의 공습이 있어서 키이우에 공습 경보가 울리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당시에는 키예프였지...) 여행은 4년 전이었지만, 신기하게도 뉴스 사진을 보자마자 내가 갔던 곳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한번 간 곳, 웬만해선 잘 잊지 않는 것 같다.

바이든과 젤렌스키가 갔을 때는 날씨가 좋았나보다.
내가 갔을 땐 눈이 쌓여 있었고 안개가 자욱했다.
젤렌스키와 바이든의 회담 사진을 보고 장소를 눈치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정문 좌우의 벽화들 때문이었다.
정문 오른쪽의 벽화가 인상적이어서 찍어뒀었는데, 바로 이곳!

 

사진을 보자마자 알아차렸다는게 신기했다.
좌측의 그림은 2014년 유로마이단 사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내용이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 그 이전에 있던 모든 일의 시작이 되는 사건이다.
사실 이 사진에서도 기시감을 느꼈는데, 벽화가 업데이트되었거나...(ㅠㅠ) 또는 다른 장소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

 

덤으로 수도원 성물방 사진
아멘

성당 내부 사진이 부실한 걸 보아 내부 사진 촬영이 제한되었던 걸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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